대모산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소리 :: 소셜커뮤니케이션, 소셜마케팅, 클레임마케팅, 소비자트랜드, 웹마케팅, 소비자2.0, 웹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 블로그 소비자2.0 지식발전소 소비자2.0 지식발전소 :: 대모산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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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이 너무 가고 싶지만, 주말산에는 사람이 많아 산소리, 나무소리, 바람소리, 그리고 자연색채를 느낄 수가 없다는 것에 포기하려고 했으나,  평일에 잠시 짬내어 사무실과 비교적 가까운 대모산을 찾게 되었습니다.  전철을 타고 무작청 출발~

대모산역에서 10여분을 걸으니 일원터널이 나오고 신호를 건너 터널쪽으로 직진하니 대모산 입구표지판이 나왔습니다.  전철에서 나오자 마자 터널이 나올때까지 직진하시면 됩니다.  중간 교차로에서 안내표지판이 없어 조금 헤맸었거든요.

대모산은 293m로 안되는 구간의 산이었지만 오른쪽으로는 구룡산 왼쪽으로는 수서역으로 이어지는 종주하기 좋은 코스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아차^^;;;  대모산이 종주를 하기에 중간지점이라 어중간 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모산에 도착해서 수서쪽인지 구룡산쪽인지 선택을 해야하는 킁;;

들어가는 입구인데요.  먹을 것을 파는 곳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점심을 준비해오지 않았는데;;; 아무것도 있지 않았습니다. ㅜㅜ 점심은 물과 커피만 먹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 과연 종주를 할 수 있을지^^;;;

한적하니 걷기에 좋은 코스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밧줄로 왔다갔다 놀다가 바닥으로 추락(?)하는 ㅜㅜ 사고 발생;;;   어린아이마냥 웃고 떠들면서 한참 놀던 곳

대모산의 장점은 여러 갈래로 많은 길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입니다.  다만, 약수터가 많았는데 쉽게 찾을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대모산 정상 부근 우수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남의 모습. 이날 날씨가 조금 흐려 시야가 좁았습니다.  좋은 날에는 63빌딩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헬기장을 지나니 이렇게 아기자기한 길이 나옵니다.

대모산 정상;;  다른 산에 비해 조금은 초라하지만 대모산의 삼각점 정상이랍니다^^  이곳에서는 시야가 전부 나무로 가려져 있어 조망권은 없구요.  전망대에서만 서울 시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나무가 자란 모습이 참 특이 합니다.

내 귓가에 울리는 가을 바람소리.. 평일.. 한적하게 부는 바람소리에 나무 잎들이 서로 부딧쳐 내는 소리를 듣다보면 나무와 숲과 내가 하나가 되는 기분이랍니다. 

대모산의 장점 중 또 하나가 벤치가 중간중간에 있어 앉아 도란 도란 대화나누기에 너무나 좋은 장소였습니다.  이곳에서 한참 이야기 나누고 하늘을 보며 뜻하지 않은 마음의 여유를 얻고 왔습니다.

알록달록한 단풍은 없었지만,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노오란 단풍들이 바람과 함께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이 나무도 자란 모습이 특이 했습니다.

대모산에서 구룡산으로 종주를 하려 했으나 여유로움을 너무나 즐긴 나머지 오후2시가 훌쩍넘은 시각 점심을 못먹어 배가 고파 수서역으로 급 하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길을 지나면 밥을 먹을 수 있겠다는 일념으로 ㅎㅎ  사색과 여유로움은 배고픔 하나로 원초적으로 돌변하고 말았네요 ㅎㅎ

대모산의 느낌은 등반이 아닌 산책의 느낌과 가까웠고 트레킹으로 너무나 적합했습니다.  항상 산을..  "전국에 있는 국립공원의 산은 다 내 발자국을 남길꺼야" 라는 목표로 다녔는데 이렇게 자그마한 산이 그날 저에게 얼마나 많은 소리와 기쁨과 여유로움 안겨주었는지 너무나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다음에는 점심 준비 꼭 해서 종주 코스로 다녀와야겠다는 마음으로 늦은 점심을 먹으며 행복했습니다^^

이날 경험으로 대모산 종주 코스는 수서역에서 내려 대모산-구룡산으로 가는 코스가 적절하다고 느꼈습니다.  대모산역에 내리면 입구까지 한참을 걸어가야 하고 중간을 치고 올라가는 길이라 (표지판 참조) 종주를 하기에 너무나 짧습니다.

종주 코스로는
구룡산 → 대모산 → 수서역
수서역 → 대모산 → 구룡산
대모산을 시작점이 아닌 중간지점으로 해서 종주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잠시 대모산에 말씀드리면,
높이 293m의 산으로 산 모양이 늙은 할미와 같다 하여 할미산으로 불리우다가 태종의 헌릉을 모신 후 어명으로 대모산으로 고쳤다고 한다.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구전에 의하면 산 모양이 여승의 앉은 모습과 같다 하는 설과 여자의 앞가슴 모양과 같다 하여 대모산이라는 설이 있으며,  이 산에는 불국사(약사절)를 비롯하여 수질 좋은 약수터가 있고,  산 입구 쪽에는 각종 희귀 나무 등을 심어 놓은 자연 학습장이 있어 학생들의 야외 교육장 및 주민들의 산책, 등산로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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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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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르테미스 2009/10/25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이 물씬 ~ 공기도 산듯~
    ㅎㅎ
    한번 안가니까 산에 오르는게 힘들어요 ㅜㅜ
    단풍 구경도 할겸....맑은 공기도 마실겸..
    한번 가야 겠어요 ^^

    • BlogIcon 민시오™ 2009/10/26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오랜만에 갔더니 헉헉;;;;
      가끔 한번씩 흙 밟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여유 되시면 한번 다녀오셔도 좋을 듯 싶어요~

  2. BlogIcon 펨께 2009/10/25 1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엉덩방아 찍어셨네요.
    이름난 곳은 항상 인파로 붐비는지라 저도 이런 한적한 곳이
    훨씬 좋은것 같아요. 밀고 땡기고 하는곳 지겨워요.
    저도 훌쩍 전철타고 정처없이 떠나고 싶어지네요.
    마침 비가 그쳐 감기몸살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ㅎㅎ

    • BlogIcon 민시오™ 2009/10/26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너나할 것 없이 다들 산에 오르고 매너없는 꼴불견 등산객들이 점점 많아져 산을 느끼는 건지 사람 구경하는 건지 알수가 없어요 ㅎㅎ;;;;
      평일이라그런지 한적하니 좋더라구요 여유갖고 장난치고 놀다가 엉덩방아도 찧고 그래도 좋다고 깔깔대고 웃으며 오랜만에 놀다(?)온 기분이랍니다~
      요즘 정처 없이 다니고 싶은 계절이예요 ㅎㅎ

  3. BlogIcon 지노빌 2009/10/25 1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저는 일원역에 살아서 대모산은 저희동네 뒷산이랍니다. 어릴때 많이가다 요즘 안간지 정말 한참됬는데 이런곳에서 보니 너무 반갑네요. 조만간 운동삼아 다녀오려고 생각하고있었답니다.

    • BlogIcon 민시오™ 2009/10/26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가까우시구나 ㅎㅎ
      오랜만에 가시니 그 기분이 더 새로울듯합니다^^
      저는 첨 갔는데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4. BlogIcon 블루버스 2009/10/25 2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뜻밖인데요. 사람이 적고 한산해보입니다.
    가깝고 높지 않은 산이라 여유있게 가볼만 한 곳이네요.^^

  5.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10/25 2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학군 출신인 저도 대모산은 동네 뒷동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오르지 못했네요..ㅠㅜ

    • BlogIcon 민시오™ 2009/10/26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앞에 놓은 잔 보다 멀리 있는 잔을 택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ㅎㅎㅎ
      저도 집앞이였으면 안갔을꺼라는 생각이 ㅋㅋ

  6. BlogIcon 라오니스 2009/10/25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악산처럼 복잡한 산을 가야지만 등산은 아니죠..
    대모산.. 가볍지만 정감있어 보여 좋습니다... ^^

    • BlogIcon 민시오™ 2009/10/26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너무 복잡해서 포기했는데 우연히 대모산을 알게 되어 소소하게 정감어린 산책을 하고 왔답니다^^

  7. BlogIcon 세담 2009/10/26 0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시오님 덕분에 데모산 풍경 오랫만에 감상했습니다.
    가을이 더 깊어지면 대모산과 구룡산 능선에도 단풍이 아름다워 지겠지요.....
    멋진 새로운 한 주 시작하세요^^

    • BlogIcon 민시오™ 2009/10/26 1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항상 세담님의 산행 포스팅을 보면서
      마음으로 산을 늦기곤 한답니다~
      세담님도 행복한 오후 되시길 바랍니다~

  8. BlogIcon 함차가족 2009/10/26 0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일에 조용히 가을풍경을 즐길수있어서 정말 좋으셨겠어요
    아~ 이 함차맘도 일상에서 벗어나고싶어라ㅜㅜ

  9. BlogIcon 티런 2009/10/26 0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모산이라..
    이름이 영험하네요~
    민시오님 활기찬 한주 시작하세요~

  10. BlogIcon 인디아나밥스 2009/10/26 0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단풍철이라 주말에 유명 산 가는길에 차가 어찌나 밀리던지
    지난 토요일에 아버지께서 산에 가셨다가 세군데나 갔다가 다 포기하고
    오셨답니다.^^ 저도 이번주에는 가을 산행한번 해야겠습니다.ㅎㅎ

    • BlogIcon 민시오™ 2009/10/26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작년 재작년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나서 올해는 엄두도 안나더라구요.. 근처 자그마한 산이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11. BlogIcon 한량이 2009/10/26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서울에도 단풍이 멋지게 들어섰네요...

    수서 근처에 살았을때 한번 가본적이 있었는데.

    • BlogIcon 민시오™ 2009/10/26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서히 단풍이 들고 있네요 ㅎㅎ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마음도 푸근하고 여유로움도 느끼고 왔답니다 ㅎㅎ

  12. BlogIcon Slimer 2009/10/26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서면 가까운데.. 접수했다가 올라가야겠습니다.ㅎㅎㅎ

  13. BlogIcon 쭌's 2009/10/26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에서 산의 강한 포스가 느껴지는데요?!~ㅎㅎ

    행복하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

  14. BlogIcon 달콤시민 2009/10/26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구에.. 먹을 것을 파는 곳이 없다는 것이.. ㅜ 배고프면 평지도 못걷는 저에게는 치명적인 단점..ㅋㅋ 그래도 점심시간에 가깝게 짬내서 들를 수 있는 산이 참 좋네요~ ^^

  15. BlogIcon 빛무리 2009/10/26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시오님,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16. BlogIcon 선민아빠 2009/10/26 1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가을산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풍경이네요~~보고 있노라니 맘이 편안해집니다~

    • BlogIcon 민시오™ 2009/10/26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월드뷰님 계신곳은 이미 가을을 느낄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서울은 아무래도 좀 늦은감이 있어서 ㅎㅎ

  17.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10/26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요런 산이 있군요. 역시 가을은 산으로 가야 제 맛 인가 봅니다.^^

  18. BlogIcon 행복박스 2009/10/26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에는 나뭇잎이 초록색이네..
    했는데 사진 뒤로 갈수록 노랗게 물들었네요~^^

  19. BlogIcon 소나기 2009/10/27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한번 진행해보세요.
    국립공원 으로 만들어서 ㅎㅎ

  20. BlogIcon 마음의 꿀단지 2009/10/27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낮으막한 산이 우리 주위에 가장 가까이 있어 더 많이 가게 됩니다 ^^

  21. BlogIcon 안지용 2009/11/02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수년전에 아니 수십년전에

    그쪽에서 살앗어요.. 그 당시 지하철도 없었지만.....

    많이 변했네요...